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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회생자대출, '알다' 앱으로 4명중 1명이 승인 받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0.16 10:59

수정 2021.10.16 10:59

개인회생자대출, '알다' 앱으로 4명중 1명이 승인 받아

[파이낸셜뉴스] 대출 규제 강화로 인해 실수요자들의 대출이 어려워진 가운데, 핀테크앱 '알다'에서 개인회생자대출을 신청한 회원 4명 중 1명은 대출이 승인된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 1인당 평균 대출받은 금액은 1620만 원이었다. 대출 비교 플랫폼 알다는 올해 9월 이후 개인회생자 대출 실시간 한도 조회 서비스를 이용한 회원의 통계를 16일 공개했다. 개인 회생자 대출은 개인 회생 면책자 및 변제자를 위한 대출 상품으로, 12개월 이상 변제 계획을 성실하게 이행하고 있거나 최근 2년 안에 개인 회생 변제가 끝난 경우 이용할 수 있다.

알다 운영사 팀윙크에 따르면, 알다에서 개인회생자 대출을 신청한 개인회생자 중 25.6%가 승인 받았다.
알다에 입점된 타 신용대출 승인율 대비 높은 결과였다. 평균 대출 승인 금액은 1620만 원, 75% 이상의 회원이 48시간 이내에 대출 승인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개인회생자 대출 신청자의 성별과 연령, 직업을 분석한 결과 30~40대 남성이 전체 신청자의 57.2%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대부분의 신청자는 4대 보험에 가입된 직장인이었으며, 전문직 및 공무원도 일부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팀윙크 김형석 대표는 "이번 통계 분석을 통해 대출 규제 강화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알다 개인회생자 회원들이 더 좋은 조건으로 대출을 이용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며, "앞으로도 개인회생자를 비롯한 금융 취약계층이 더욱 편리하게 대출을 비교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제휴사를 확대하고 알다 앱을 개선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팀윙크는 금융 취약계층의 쉽고 편리한 대출 이용을 위해 세람저축은행과 손잡고 지난 9월 개인회생자 대출 실시간 한도 조회 서비스를 업계 최초 출시했다.
최근에는 금융당국 지침에 따라 대출 상품 대리·중개업자 등록을 완료했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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