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종목▶
[파이낸셜뉴스] 세계 자동차업계의 리더들/ 최주식/ C2미디어
지난 한 세기 이상 자동차 세계의 주역이던 내연기관 자동차가 이제 그 마지막을 향해 내달리고 있다. 내연기관 자동차에서 전기차로 전환하는 것보다 더 큰 변화는 레벨 4 수준의 자율주행 자동차다.
이는 아우디 디자인 총책 마크 리히트의 말처럼 “자동차의 판도를 완전히 바꾸는 것”이기 때문이다. 내연기관으로부터 전기차로 전환하는 과정에는 비례의 차이가 생긴다. 배터리 무게로 인해 바퀴가 더 커지고 휠베이스가 더 길어지며 오버행은 더 짧아진다. 그러나 자율주행 기술에서는 완전히 새로운 개념으로 제3의 거주 공간을 생각해야 한다.
변화의 흐름을 이해하고 내다보기 위해서는 세계 주요 자동차업계에서 최고 의사결정권을 가진 이들이 무슨 생각을 갖고 있는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 이 책은 그 인터뷰를 모은 결과물이다.
여기에는 마크 리히트 아우디 디자인 총책, 헤르베르트 디스 폭스바겐그룹 CEO, 일런 머스크 테슬라 CEO, 루카 드 메오 르노그룹 CEO,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토요다 아키오 토요타그룹 회장, 카를로스 타바레스 스텔란티스 대표, 윌리엄 리 니오(NIO) CEO, 제리 맥거번 재규어 랜드로버 크리에이티브 총괄, 스테판 윙켈만 람보르기니 CEO등 총 10명의 세계 자동차업계 리더 이야기가 펼쳐진다.
정의선 회장은 2021년 ‘오토카 어워드’에서 탁월한 성과와 리더십을 인정받아 ‘이시고니스 트로피’를 수상했다.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이 모빌리티 업계에서 아이디어에서든 실행력에서든 모두 선구자가 되길 바랐고 이 분야의 게임 체인저가 되고 싶었다”며 K-팝이 세계적인 트렌드로 뻗어나가는 것처럼 이제 K-모빌리티의 시대가 올 것이라는 자신감을 나타냈다.
부록으로는 세계 최고의 레이스 F1의 전설적인 니키 라우다. 아일톤 세나, 스털링 모스를 비롯해 슈마허, 젠슨 버튼 , 알렉스 자나르디 그리고 얼마 전 F1 개인 통산 100승을 달성한 루이스 해밀턴 등 F1 스타 이야기를 담았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