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손 발길 끊긴 제주시 애월읍 고성리 소재 60기 대상
[제주=좌승훈 기자] 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장동호) 임직원으로 구성된 봉사활동 단체인 '렛츠런엔젤스'는 17일 제주시 애월읍 고성리에 있는 무연고 분묘를 찾아 벌초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에 나선 무연고 분묘 60기는 지난 1990년 제주경마공원 준공에 따라 이전된 분묘다. 봉사단 30여명은 묘역 주변의 잡초와 잡목을 정리한 후, 위령제도 지냈다.
'렛츠런엔젤스'는 지난 2004년 1월 결성됐다. 그동안 1사 1촌 결연마을 지원, 독거노인 도시락 배달, 농어촌 일손 돕기,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등 매년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사진=렛츠런엔젤스 제공]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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