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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수청, 촬영장비 탑재된 드론 활용 117개 무인 등대 관리

뉴스1

입력 2021.10.18 14:39

수정 2021.10.18 14:39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이 다음 달부터 촬영장비가 탑재된 드론을 활용해 117개의 무인등대를 관리한다.© 뉴스1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이 다음 달부터 촬영장비가 탑재된 드론을 활용해 117개의 무인등대를 관리한다.© 뉴스1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은 11월부터 무인 등대 관리와 해양수산관련 업무에 촬영장비를 장착한 드론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드론 활용은 시설물에 대한 균열과 파손여부 등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 보다 효율적인 업무수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산해수청은 현재 177개의 무인 등대를 관리·운영하고 있으며, 2019년부터 항로표지 업무를 수행하는 담당 직원들 위주로 항공 드론 조종 교육 이수와 자격증을 취득하도록 하는 등 사전에 드론을 운용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확보했다.


한창승 항로표지과장은 "지금까지 선박 운항에 큰 위험요소로 작용하는 간출암 등에 등대 설치를 위한 설계자료 조사와 태풍 등 자연재해에 따른 피해 복구를 위한 현장조사 직원들이 직접 업무를 진행하면서 안전 문제에 노출돼 왔다"며 "하지만 드론 도입을 통해 담당 직원들이 해상에서 보다 안전하고 신속·정확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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