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팟 프로와 비슷한 외관
기능도 전세대보다 ↑
[파이낸셜뉴스] 애플이 애플의 무선 이어폰 시리즈 3세대 에어팟을 발표했다.
기능도 전세대보다 ↑
애플은 1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의 본사 애플파크에서 스페셜이벤트 열고 3세대 에어팟 등을 공개했다. 새 에어팟의 가격은 24만9000원이다.
우선 에어팟 프로와 비슷한 디자인이 눈에 띈다. 이어폰 아래로 길게 늘어진 막대가 짧아졌다.
땀과 습기, 물에 대한 방수 기능을 탑재했다. 에어팟을 착용한 채 운동을 하거나 굳은 날씨에서의 착용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차원이다. 이어버드와 충전 케이스 모두 IPX4 등급을 획득했다.
에어팟 프로·에어팟 맥스 등 고가 라인에만 적용됐던 기능도 3세대 에어팟에 탑재된다.
미세한 소리까지 잡아내기 위한 적응형 EQ가 적용됐다. 적응형 EQ는 귀 내부에 착용된 형태에 맞춰 실시간으로 소리를 모니터링 및 조정하는 기능이다. 아울러, 공간 음향 기능을 통해 사용자의 몰입감을 높인다는 설명이다.
새 에어팟의 가격은 24만9000원이며, 이날부터 애플 스토어 애플리케이션(앱) 등에서 주문할 수 있다. 현장 판매는 오는 26일부터 이뤄진다.
jhyuk@fnnews.com 김준혁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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