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가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가을 식탁을 풍성하게 만들 ‘제철 먹거리 할인전’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회사 측은 제철 먹거리를 선보여 마트의 본질인 ‘신선식품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선택의 폭을 넓혀 고객 만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우선 ‘타이벡 밀감’과 ‘햇 사과’를 할인해 판매한다.
올해 첫 수확한 ‘타이벡 밀감’은 햇빛을 골고루 받고 빗물을 조절하도록 돕는 타이벡 원단을 사용한 ‘타이벡 농법’으로 재배한 상품이며, 노지밀감(평균 8.5브릭스) 보다 1브릭스 이상 높은 당도(평균 9.5브릭스)를 자랑한다.
대표 가을 과일인 ‘햇 사과’는 15톤 물량을 마련했다. 사과 유명 산지 경북 문경, 충북 충주 지역 고랭지에서 재배한 햇 사과로, 상큼하고 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제철 수산물 2종도 만나볼 수 있다. 해양수산부와 함께 진행하는 ‘대한민국수산대전’의 일환으로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고객 대상 할인해 파는 ‘멤버 특가’로 구성했다. ‘대천김 햇 곱창돌김’을 30% 할인한 가격에 팔고, ‘생굴’은 2개 구매 시 30% 할인한 가격에 판다.
‘대천김 햇 곱창돌김’은 일년에 두 번, 약 30일 간만 채취할 수 있는 두꺼운 곱창김 원초로 만든 상품으로, 일반 김보다 쫄깃함과 감칠맛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홈플러스는 사전 기획을 통해 제부도, 대부도, 영흥도 등 서해안 지역 어가에서 올해 첫 채취한 곱창돌김 10만속(1000만장) 물량을 선보이게 됐다.
한편 ‘생굴’은 오는 21일 첫 경매인 초매식을 시작으로 판매를 개시한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생굴은 매년 동절기(11월~1월) 수산 매출 5위권에 드는 상품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 중 10~11월 두 달간 매출 비중은 36%에 달했다.
회사 측은 국내 최대 굴 산지인 거제, 통영 등 남해안 지역에서 수온 20도 이하 환경에서 채취한 후 20여 개의 검사를 실시했으며, 지하 100미터 암반 해수로 세척해 고객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게 상품화한 ‘생굴’을 판매한다고 덧붙였다.
임경래 홈플러스 신선식품본부장은 “본격적인 출하철을 맞아 신선한 제철 상품을 기다리는 고객을 위해 가을 제철 수산∙과일을 대량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농∙어가의 판로를 열어주는 한편, 고객이 신선한 제철 상품으로 건강한 식탁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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