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남양주=강근주 기자】 조광한 남양주시장과 장경일 서울춘천고속도로㈜ 대표이사가 19일 화도 창현교차로의 교통정체를 해소하고자 추진 중인 ‘화도IC 신규 진입로 설치사업’ 위-수탁 협약을 화도톨게이트 관리사무소에서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남양주시 및 서울춘천고속도로 관계자를 비롯해 화도읍 이장-기업인 등이 주민대표로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고, 협약 체결 이후 참가자는 화도IC 신규 진입로 현장답사까지 진행했다.
남양주시는 서울~춘천고속도로 화도IC와 국도46호선 위빙 구간인 화도 창현교차로의 극심한 교통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2018년 8월 서울춘천고속도로에 화도IC 신규 진입로 설치를 건의했다. 이후 예비타당성조사 과정을 거쳐 국토교통부 도로투자지원과와 지속적인 협의를 바탕으로 마침내 화도IC 신규 진입로 설치사업을 확정했다.
올해 8월 비관리청 사업시행 허가 등 인허가 절차를 완료했으며, 이번 위-수탁 협약에 따라 남양주시는 사업비 부담, 서울춘천고속도로는 공사 시행 및 유지 관리를 맡아 화도IC 신규 진입로 설치를 추진한다.
교통 전문가들은 화도IC 신규 진입로가 설치되면 화도 창현교차로 좌회전 통행시간이 차량 1대당 25초가량 단축돼 서울춘천고속도로에 대한 접근성이 향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오는 10월 중 화도IC 신규 진입로 설치 공사를 시작해 내년 4월경 공사를 마무리한 뒤 개통을 준비할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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