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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문화재단 창작뮤지컬 ‘고향의 봄’ 11월선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0.20 08:27

수정 2021.10.20 08:27

김포문화재단 창작뮤지컬 '고향의 봄' 포스터. 사진제공=김포문화재단
김포문화재단 창작뮤지컬 '고향의 봄' 포스터. 사진제공=김포문화재단

【파이낸셜뉴스 김포=강근주 기자】 뮤지컬배우 조현식-김보정-김바다-이아진 출연, 각색-연출 오세혁, 작곡-음악감독 이진욱. 김포문화재단이 오는 11월12일과 13일 양일간 김포아트홀에서 선보일 창작뮤지컬 <고향의 봄> 캐스팅을 19일 전격 공개했다.

고향의 봄 창작 뮤지컬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2021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공모 선정작으로 김포문화재단과 관악문화재단, 영월문화재단, 그리고 ㈜창작하는 공간이 함께 제작 및 개발한 작품이다.

고향의 봄은 전쟁과 폭력으로 점철된 야만의 시대를 반영한다. ‘나라 일’ 때문에 서울에 갔다 돌아오지 못하는 오빠를 그리워하며 잡지 ‘어린이’에 <오빠 생각>을 발표한 소녀와, 그 시를 보고 감명을 받아 답시 <고향의 봄>을 쓴 소년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냈다. 이 뮤지컬은 동화와 동시를 기반으로 한 서정적인 음악을 통해 옛 기억 속 향수를 잔잔하게 소환한다.


고향에 봄에는 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 연극 <유도소년>에 출연하면서 대학로뿐만 아니라 매체를 넘나들며 빼놓을 수 없는 감초 연기를 펼쳤던 조현식이 ‘원친’역을 맡았으며, 드라마 <오월의 청춘>, 뮤지컬 <그날들>의 김보정이 ‘순친’역을 맡았다.

연극 <분장실-VER 2>, 뮤지컬 <땡큐 베리 스트로베리>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인 김바다가 ‘원동’ 역을, 뮤지컬 <유진과 유진>, <태양의 노래>에서 고운 목소리와 함께 매력적인 연기를 인정받은 이아진이 ‘순동’ 역을 맡아 아름다운 하모니를 펼칠 예정이다

또한 연극 <분장실>, <보도지침> 등을 통해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인 오세혁이 각색-연출을 맡았으며, 두 사람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글로 펼쳐낼 작가는 김세한, 뮤지컬 <브라더스 까라마조프>, <세자전>을 통해 역량을 펼친 이진욱이 작곡과 음악감독을 맡았다.

김포문화재단 관계자는 “창작 뮤지컬 <고향의 봄>을 통해 장기화된 코로나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김포시민에게 치유와 힐링의 시간을 선물하고 싶다”며 “각박한 일상 속에서 잠시나마 마음 속 동심을 되찾고, 과거 아름다운 여행을 떠나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뮤지컬 고향의 봄은 R석 3만원, S석 2만원으로 오는 22일 오전 11시부터 인터파크와 김포문화재단 누리집(gcf.or.kr)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공연 관련 문의는 김포문화재단 예술기획팀으로 하면 된다.


김포아트홀은 코로나19 정부방역 수칙에 따라 ‘좌석간 거리두기, 전자출입명부 작성, 발열체크, 손 소독 및 마스크 필수착용’ 등 안전한 공연관람을 위해 철저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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