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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가지 色조합 갤Z플립3 비스포크…메종키츠네 에디션도 등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0.20 23:00

수정 2021.10.20 22:59

20일 삼성 언팩 파트2, 갤Z플립3 비스포크 에디션 공개

49종 색상 조합 가능, 메종키츠네와 새로운 워치, 버즈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가전제품 성공 방정식인 '비스포크(Bespoke·맞춤)'를 스마트폰까지 확대 적용했다. 또 글로벌 명품 브랜드 '톰 브라운'에 이어 프랑스 패션 브랜드 '키츠네(Kitsuné)'와 협업, 전 세계 소비자 취향을 저격하고 나섰다.

삼성전자는 20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삼성 갤럭시 언팩 파트 2'에서 이용자 취향대로 전면, 후면, 프레임 색깔을 조합할 수 있는 '갤럭시Z플립3 비스포크 에디션'과 '갤럭시워치4·버즈2 메종키츠네 에디션'을 공개했다.

갤럭시Z플립3 비스포크 에디션. 삼성전자 제공.
갤럭시Z플립3 비스포크 에디션. 삼성전자 제공.

■취향 따라 총 49가지 색상 조합
비스포크 에디션 이용자는 2가지 프레임 색상과 5가지 전·후면 색상을 취향대로 배치해 총 49가지 조합을 경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8월 '갤럭시Z폴드3·플립3' 출시 후 색상 트렌드 조사와 고객 취향 분석 등을 통해 수천가지 색상 옵션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 중 가장 조화로운 색상 조합 팔레트를 완성해 이날 언팩에서 선보였다.

프레임 색상은 블랙(Black)과 실버(Silver) 두 가지다. 전·후면 색상은 △블루(Blue) △옐로우(Yellow) △핑크(Pink) △화이트(White) △블랙(Black) 등 각각 5가지가 적용된다. 프레임과 전·후면이 모두 블랙 색상인 옵션은 기존에 출시된 모델이어서 제외됐다.

사용자들은 삼성전자 홈페이지 내 '비스포크 스튜디오'에서 프레임과 전·후면 색상을 선택해 취향에 맞는 색상을 조합하고, 이를 주문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또 이용자 취향 변화를 고려해 최소 비용으로 제품 전·후면 패널 색상을 계속 교체할 수 있는 '비스포크 업그레이드 케어' 서비스도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는 △전·후면 패널 동시 교체 시 9만9000원 △전면만 교체할 시 8만2000원 △후면만 교체할 시 2만5000원에 제공된다.

이번 비스포크 에디션의 가격은 130만9000원으로, 21일 오전 9시부터 주문할 수 있다.

갤럭시워치4 메종키츠네 에디션. 삼성전자 제공.
갤럭시워치4 메종키츠네 에디션. 삼성전자 제공.

■'워치·버즈+명품' 콜라보 공개
이날 언팩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프랑스 패션 브랜드 '키츠네(Kitsuné)'와 협업한 한정판 '갤럭시워치4·버즈2 메종키츠네 에디션'도 공개했다. 갤럭시워치4 메종키츠네 에디션 가격은 46만원, 갤럭시 버즈2 메종키츠네 에디션은 29만원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협업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문락 베이지(Moonrock Beige)' 색상과 메종키츠네 '폭스(Fox)' 로고가 적용된 워치, 워치 스트랩, 워치 페이스, 이어버드, 충전 케이스 등을 선보였다.

'갤럭시워치4 메종키츠네 에디션'은 폭스 모양 펀치홀과 섬세한 문양이 새겨진 문락 베이지 색상 스트랩이 특징이다. 메종키츠네 글자가 새겨진 '스타더스트 그레이(Stardust Gray)' 색상 스트랩도 추가로 제공된다.

사용자들은 또 NFC 카드와 NFC칩이 내장된 충전 케이스를 삼성 스마트폰에 접촉하면 메종키츠네 전용 테마를 스마트폰 배경화면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번 명품 에디션은 국내를 비롯한 일부 글로벌 시장에서 온라인 선착순 방식으로 한정 판매된다. 국내에서는 21일 오전 9시부터 삼성전자 홈페이지, 갤럭시 캠퍼스 스토어, 삼성물산 공식 패션몰(SSF SHOP)에서 예약 판매가 진행된다.
제품은 내달 10일 이후 순차적으로 배송될 예정이다.

갤럭시 버즈2 메종키츠네 에디션. 삼성전자 제공.
갤럭시 버즈2 메종키츠네 에디션. 삼성전자 제공.

jhyuk@fnnews.com 김준혁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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