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쩍벌 자세'로 구설에 올랐던 국민의힘 유력 대권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번에는 '노마스크'가 논란이 되고 있다.
오늘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석열 전 총장은 지난 19일 개인택시 기사들과 간담회를 갖기 위해 부산 연제구 부산개인택시조합에 택시를 타고 도착했는데
택시에서 내리는 윤 전 총장은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 운전석의 택시기사는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의 '마스크 착용 방역지침 준수 안내서'에 따르면 다른 사람과 2m 이상 거리 유지가 되지 않을 경우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한다.
그는 '쩍벌' 자세로 그동안 비난을 받았다.
윤 전 총장은'쩍벌' 자세를 고치겠다고 말로는 약속했지만 행동으로는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최근에도 제주지역 언론인 간담회에서 '쩍벌' 자세로 앉은 모습이 포착됐다.
윤 전 총장은 '1일 1구설'로 불렸을 만큼 실언이나 논란이 될 행동이 잦았다. 이번엔 '노마스크' 논란까지 번진 것이다.
그의 말실수도 여전하다.
어제 부산에서 윤 전 총장은 "전두환 대통령이 군사 쿠데타와 5·18만 빼면, 잘못한 그런 부분이 있지만, 그야말로 정치를 잘했다고 말하는 분들이 많다"고 했다. 또 "호남분들도 그런 얘기를 한다"고 했다.
이에 앞서서도 윤 전 총장은 '주 120시간 노동', '부정식품', '남여 교제를 막는 페미니즘', '후쿠시마 원전', '메이저 언론사', '아프리카 손발 노동' 등의 실언을 해 왔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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