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지역 내 서점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공공도서관 장서 구입 시 우선구매 추진을 통한 지역서점의 자생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지역서점은 인천시 조례에 따라 인천시에 주소와 방문매장을 두고 소상공인이 경영하는 서점이다. 시는 지난 5∼6월 인천시 전체 지역서점 신청서류 접수 후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시는 2020년까지 지역서점 전수조사 시 신규 신청 서점만을 조사해 실제 지역서점 현황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했으나 그 동안 미신고 서점에 대한 신청 독려 및 신규 신청으로 19개의 신규 등록과 경영난 등으로 폐점(연락두절)한 20개의 서점 정리를 통해 체계적인 기초 자료를 마련했다.
시는 지역서점 전수조사 결과(94개소)를 바탕으로 공공(작은)도서관, 지역서점 현황을 2021년‘인천 책지도’로 제작했다.
또 온라인 지도사이트 구축 및 인천시 홈페이지 게시, 리플렛 책자로도 발간해 시민과 도서관에 지역서점을 홍보하고 앞으로 지역서점 활성화 사업 및 도서관 도서구매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안채명 시 도서관정책과장은 “지역서점 전수조사를 실시해 ‘인천 책지도’를 발간해 보다 체계적인 지역서점 활성화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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