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은 "비트코인 강세장이 좀처럼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4월 세운 사상 최고치인 6만 7000달러(약 7857만원)에 근접했다고 전했다. 이같은 상승세는 미국 규제당국이 가상자산을 단속하지 않을 것이란 새로운 희망과 조지 소로스 같은 대형 투자자들의 지원, 최초의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TF) 등이 뒷받침됐다는 설명이다.
온라인 금융거래업체 아바트레이드의 나엠 아슬람 수석 시장 분석가는 20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비트코인 ETF에 힘입은 가격 모멘텀을 고려할때 비트코인은 연내 10만달러(약 1억 1700만원)까지 쉽게 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21일 업비트 개별 종목을 보면 엔진코인(ENJ)이 전날 13.7% 오르며 가격이 가장 많이 상승했다. 이어 솔라나(SOL)가 12.2% 뛰며 두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고, 이오스(EOS), 폴카닷(DOT), 라이트코인(LTC) 등 자체 블록체인 기반 코인들도 6~8% 상승했다.
전날 업비트 원화마켓 총 거래대금은 7조원으로 전날보다 57.6% 증가했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모든 가상자산들의 총 거래대금도 6조원으로 56.3% 늘었다. 총 거래대금 중 비트코인 비중은 15%로, 보통 한자릿수를 기록하던 평소보다 높았다.
21일 업비트 원화마켓에 상장된 모든 가상자산을 구성 종목으로 시장 전체 흐름을 지수화한 업비트 마켓 인덱스(UBMI) 지수는 1만 4326포인트로 전날보다 2.94% 상승했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모든 가상자산들의 지수인 업비트 알트코인 인덱스(UBAI)도 5.13% 올랐다.
*코인 브리핑은 업비트, 블록포스트, 파이낸셜뉴스에서 제공하는 일일 가상자산 시황입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