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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아모그린텍, 테슬라 LFP 배터리 전량 교체 소식에 中 납품 소식 부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0.21 10:14

수정 2021.10.21 10:14

[파이낸셜뉴스]테슬라가 스탠다드 레인지 전기차에 사용되는 배터리를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대신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로 전량 교체할 것이라는 소식에 아모그린텍이 강세다. 아모그린텍은 ESS사업 부문에서 리튬인산철(LEP) 배터리의 중국 매출이 본격화되고 있다.

21일 오전 10시 12분 현재 아모그린텍은 전 거래일 대비 1000원(8.16%) 오른 1만3200원에 거래 중이다.

테슬라는 현재 상하이 공장에서 LFP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를 제조하고 있다. LFP 배터리가 탑재된 전기차는 중국, 유럽 및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판매되고 있다.


원자재 공급망 관련 시장조사업체 로스킬(Roskill)에 따르면 전 세계 LFP 배터리 가운데 95%가 중국에서 생산되고 있다. LFP 배터리는 중국 기업 CATL과 BYD를 중심으로 제작되고 있고 테슬라 역시 CATL부터 배터리를 조달받고 있다.

샘 아부엘사미드(Sam Abuelsamid) 가이드하우스 인사이트의 수석 분석가는 "테슬라가 앞으로 LFP 배터리를 사용함에 따라 저렴한 가격으로 전기차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서 "LFP 배터리는 니켈, 코발트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더 저렴하다"면서 "안전성 역시 NCA 배터리에 비해 더 뛰어나다"고 분석했다.

전자부품 제조업체 아모그린텍은 ESS(에너지저장시스템), 플렉서블 배터리, 나노멤브레인, 박막필름 등 4차산업 핵심 소재를 생산하고 있다. ESS사업 부문에서 리튬인산철(LEP) 배터리의 중국 매출이 본격화되고 있다.


아모그린텍은 글로벌 전기차 기업 테슬라와 BYD(비야디), 리비안 등에도 고효율성 자성소재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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