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유승민 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의 딸 유담(27)씨가 '남편감으로 이준석이 어때'라는 기습 질문에 말을 잇지 못했다.
유담씨는 아버지 선거운동을 돕기 위해 21일 오후 유 후보의 SNS 실시간 방송을 출연했다.
2017년 대선 등 몇차례 선거에서 아버지 지원유세에 나서 유 후보를 '국민장인'으로 등극시켰던 유담씨는 이날도 실시간 유튜브 구독자 수를 단숨에 8배 이상(초반 200명에서 1700명)끌어 올리는 등 제몫을 톡톡히 해냈다.
특히 사위감으로 이준석(36) 국민의힘 대표 이름이 등장할 때 구독자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실시간 댓글창을 보던 유 후보가 "'유담양 이준석 대표 어때요' 이러는데"라며 댓글을 소개한 뒤 딸에게 "이준석 어때"라고 짖궂은 질문을 던졌다.
순간 당황한 유담양은 말을 잇지 못하고 "아 아"를 연발한 뒤 "그 것이 아니고, 아니 아니"라며 손사래쳤고 이를 지켜보던 유 후보와 오빠 유동훈씨도 함께 웃음지었다.
이준석 후보는 지난 6월 대표 당선 직후 여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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