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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남욱 변호사 3일째 조사..성남시청은 6번째 압수수색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0.22 13:52

수정 2021.10.22 13:52

[파이낸셜뉴스]
'대장동 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가 지난 21일 오전 검찰에 재소환돼 조사 중 점심식사를 마친 뒤 오후에 다시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대장동 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가 지난 21일 오전 검찰에 재소환돼 조사 중 점심식사를 마친 뒤 오후에 다시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경시 대장동 특혜 개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핵심 관계자 중 한 명인 남욱 변호사를 3일 연속 조사했다. 또 검찰은 전날 성남시청 시장실을 압수수색한데 이어 22일 6번째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남욱 변호사는 이날 오전 10시께 서울중앙지검에 조사를 받기 위해 3일 연속으로 출석했다.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개발 의혹 사건 전담수사팀은 미국에서 입국 뒤 검찰 조사를 받고 석방한 뒤 바로 이틀 연속 추가 조사를 받았다.

앞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을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긴 검찰은 유 전 본부장의 혐의로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부정처사 후 수뢰(약속) 혐의를 적시했다.


공소사실에는 유 전 본부장이 남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 위례신도시 개발 민간사업자 정재창씨 등이 각출한 뇌물 3억2500만원을 받았다고 나왔다. 검찰은 남 변호사가 이 돈을 전달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뇌물 공여 범죄는 공소시효가 7년이라 남 변호사에게 뇌물 공여 혐의는 적용치 않았다.

한편 검찰은 이날 성남시청에 대해 6번째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검찰 수사팀은 이날 성남시청 정보통신과 서버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직원들의 이메일과 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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