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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은 최근 비트코인 상승세의 배경으로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가 아닌, 인플레이션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들었다. JP모건 연구원들은 "비트코인 전략 ETF(BITCOIN STRATEGY ETF·BITO) 출범만으로는 비트코인에 훨씬 더 많은 신규 자본이 진입하는 새로운 국면을 촉발한 것 같진 않다"며 "대신 비트코인이 금보다 나은 인플레이션 헤지(위험회피)라는 인식이 현 상승세의 주요 원인이고, 투자자들이 금 ETF에서 비트코인 펀드로 전환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JP모건은 이러한 흐름 변화가 올 연말까지 비트코인 강세를 뒷받침할 것이란 예측도 덧붙였다. JP모건 외에도 억만장자 펀드 매니저 폴 튜더 존스 역시 앞서 비트코인이 금과의 경쟁에서 승리했다
고 언급하며 자신은 인플레이션 헤지로 금보다 가상자산을 선호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24일 업비트 개별 종목을 보면 보라(BORA)가 전날 11.4% 상승하며 가격이 가장 많이 올랐다. 보라 전날 거래대금은 이전 30일 평균 거래대금 대비 3배 넘게 증가해 933억원을 기록했다. 보라 발행사인 블록체인 기업 웨이투빗은 올해 카카오게임즈의 자회사인 프렌즈게임즈와 합병을 마쳤다.
전날 코박토큰(CBK)은 15% 넘게 떨어지며 업비트 하락률 1위를 기록했다. 알파쿼크(AQT)도 10.8% 내리며 두자릿수 하락률을 보였다.
24일 업비트 원화마켓에 상장된 모든 가상자산을 구성 종목으로 시장 전체 흐름을 지수화한 업비트 마켓 인덱스(UBMI) 지수는 1만 3813포인트로 전날보다 1.6% 상승했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모든 가상자산들의 지수인 업비트 알트코인 인덱스(UBAI)도 2.9% 올랐다.
*코인 브리핑은 업비트, 블록포스트, 파이낸셜뉴스에서 제공하는 일일 가상자산 시황입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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