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전시규모, 28개국 440개 기업 참가"
서울 ADEX 본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전시회에 28개국 440개 기업이 참석, 총 230억달러(약 27조480억원) 규모의 수주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서울 ADEX는 국내 항공우주와 방위산업 생산제품의 수출 기회 확대와 선진 해외 업체와의 기술교류를 위해 매 홀수년 10월에 개최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 기간동안 총 12만명이 서울 ADEX를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해외 국방장관, 육군·공군 총장 등 40개국 222명의 세계 각국 대표단이 방한해 국내외 전시 참가 기업과 G2B(정부 대 기업) 미팅을 총 709건 수행했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28개국에서 440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참가업체 증가로 실내전시관 규모도 2019년 대비 5% 확대 운영했다.
야외 전시장에는 수출 주력품목인 FA-50, KT-1 등 37종 45대의 항공기를 비롯해 세계적으로 성능이 입증된 K-2 전차, K-9 자주포 등 31종 34대의 지상 장비가 해외 국가와의 수출협의를 위해 전시됐다. 미군의 C-17, MQ-1, MV-22 등도 전시됐다.
실내 전시관에서는 수소 연료 대형 드론, 우주개발 관련 장비, 유무인 복합체계 장비, VR 훈련체계, 소형 레이저 무기, 다목적 무인차량 등 개발 예정 신기술 제품과 민수분야에서는 신개념 교통 시스템인 UAM(도심형 항공 모빌리티)과 KPS(한국형 위성항법 시스템)도 소개됐다. 군에서 운영하는 공중.지상.해양 무인체계 총 72종으로 별도의 홍보관을 구성해 스마트 군 홍보는 물론 국내 업체의 마케팅 활동을 간접 지원했다.
이번 '서울 ADEX 2021'은 전 세계 군 관계자와 해외 바이어의 큰 주목을 받았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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