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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마지막 출근길 "맡긴 일 다 못해 아쉽고 도민들께 죄송"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0.25 09:48

수정 2021.10.25 09:48

이재명, 마지막 출근길 "맡긴 일 다 못해 아쉽고 도민들께 죄송"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사직 사퇴 마직막 날인 25일 "도지사로서 맡긴 일을 마지막까지 다 하지 못한 느낌이라 매우 아쉽고 도민들께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경기도지사직 퇴임을 앞두고 경기도청사로 마지막 출근을 하면서 소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렇게 말했다.

이 지사는 "제가 원래 성남시장 3선이 목표였는데 성남시장도 도지사 선거 때문에 마지막에 일찍 사퇴했고, 성남시민분들께 매우 죄송스러웠는데, 이번에 또 초선조차도 8개월여 미리 그만두게 돼서 정말 아쉽다"고 전했다.

이어 '이낙연 전 대표가 캠프 상임고문 맡기로 한 데 대한 원팀 구상'에 대해서는 "원팀이 아니라 드림팀이 돼야 한다고 말씀해주셨다"며 "잘 되겠지요"라고 답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11시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비대면 퇴임 기자회견을 하고 오후에는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와 수원남부소방서 방문, 확대간부회의 주재, 도의회 방문 등의 경기지사로서 마지막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지난 2018년 6·13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이 지사는 그해 7월부터 3년 4개월째 민선 7기 도정 업무를 수행해왔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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