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강근주 기자】 네티즌이 어르신에게 인싸력 발휘할 것 같은 스타로 가수 임영웅을 뽑았다.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와 취향검색 기업 마이셀럽스가 운영 중인 `익사이팅디시`가 ‘어르신에게 인싸력 발휘할 것 같은 스타는?’으로 투표를 진행한 결과 임영웅이 1위에 올랐다. 이번 투표는 17일부터 23일까지 7일간 진행했다.
총 투표수 13만7089표 중 9만6490(70.38%)표를 얻어 1위에 오른 임영웅은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 진(眞)에 등극한 이후 뛰어난 가창력과 훈훈한 외모를 바탕으로 '어르신의 아이돌'로 불리며 두터운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 최근 발표한 신곡 '사랑은 늘 도망가'는 유튜브에서 높은 조회 수와 함께 각종 음원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위는 2만6301(19.19%)표를 획득한 영탁이 차지했다. '트롯 대세'로 불리는 영탁은 '미스터트롯' 방송 당시 인연이 된 어르신을 위해 꾸준히 기부활동을 한 사실이 밝혀져 많은 화제를 모았다. 선한 영향력을 보여주던 영탁은 최근 예천양조와 계약 논란으로 구설수에 올랐으나 소속사를 통해 법적 조치를 취하고 가수 활동에만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3위는 9746(7.11%)표로 이찬원이 선정됐다. 어린 시절 전국노래자랑, 스타킹 등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이찬원은 '미스터트롯'에 출연한 뒤 뛰어난 트로트 실력으로 '찬또배기'라는 별명을 얻었다. 준수한 외모와 애교 많은 성격으로 큰 사랑을 받으며 최근 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에 마스터로 출연 중이다.
이외에 송가인-홍지윤-유재석 등이 뒤를 이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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