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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코, 대구경북 전시전문업체 성공 정착 돕는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0.25 17:08

수정 2021.10.25 17:08

신규 전시회 개발 아이디어 제공
홍보 마케팅 지원 등 상생협력
"지역산업·경제 발전에 보탬되길"
대구경북 마이스산업 선도기업 엑스코가 지역 전시전문업체(PEO)와 상생협력에 앞장선다. 사진은 엑스코 전경. 엑스코 제공
대구경북 마이스산업 선도기업 엑스코가 지역 전시전문업체(PEO)와 상생협력에 앞장선다. 사진은 엑스코 전경. 엑스코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경북 마이스산업을 대표하는 전시컨벤션 기업 엑스코가 지역 전시전문업체(PEO)와 상생협력에 앞장서고 있다. 이를 위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구체화시키는 방안도 지속적으로 협의했다. 우선 조직개편을 통해 지역 PEO가 신규 전시회를 개발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전시회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전담팀을 신설했다. 또 지역에서 전시회가 흥행할 수 있도록 주최자의 홍보 마케팅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19년까지 매년 2개 전시회 내외로 개최되던 지역 PEO 주최 전시회는 2022년 20개까지 확대·개최할 예정이다.


올해 '제1회 대한민국 캠핑대전'을 성공적으로 런칭한 지역 PEO 박진국 ㈜디오씨 대표는 "엑스코의 도움으로 전시분야 최신 트렌드를 파악하고 전시회 아이템을 선정할 수 있었다"면서 "첫회부터 많은 지역민이 참관, 전시회에 참가한 업체와 지역민 모두 만족하는 전시회를 개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엑스코가 갖고 있는 전시 노하우 공유는 그동안 높았던 전시회 진입 장벽을 낮추고 지역 PEO가 성장하고 PEO간 건전한 경쟁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상생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올 상반기 지역 PEO가 개최한 전시회는 '간편식 및 웰푸드 박람회', '대구키즈페어', '명품박람회', '100세 시대 복지기기 박람회', '스마트 소비박람회' 등이다. 2022년에는 신규 전시회로 '귀농귀촌박람회', '기프트쇼', '스마트팜엑스포', '다이어트&안티에이징 박람회' 및 '불교 박람회' 등 20여개 전시회를 지역 PEO 주최로 만나볼 수 있다.

또 지역 PEO 뿐만 아니라 수도권 대형 PEO의 브랜드 전시회가 지역 환경과 특색에 맞게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법도 계획 중이다.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지원과 경제활성화를 목적으로 지난 2001년 전시장을 개장한 엑스코는 2011년 전시장 확장과 지난 4월 동관 개관을 통해 대규모 국제행사 유치 경쟁력이 높아진 전시장으로 새롭게 출발하고 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엑스코는 올해 동관 확장으로 신규 전시회 기획 및 개최, 기존 전시회 리뉴얼·개최, 외부 전시회 유치·개최로 전시장을 조기 활성화 시킨다는 복안이다.

엑스코는 전시장이 두 배 규모로 확장되기 이전인 2019년 총 64건의 전시회로 가동율 60%를 달성했다. 올해 개최 예정된 90건 이상의 전시회가 '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취소 연기로 80건 이상의 전시회가 예정돼 있다. 2022년에는 풀가동 되는 3만㎡ 전시장에 110건 이상의 전시회를 개최할 계획으로 전시장 가동율 60%에 근접하게 된다.

120건의 전시회가 개최되면 전시장 가동율 60%로, 이는 전국에 신축·확장되는 전시장 중 가장 빠른 속도로 가동율을 회복하는 성과다. 전시회 준비, 철거 기간이 소요되는 특성을 감안하면 가동율 60%는 사실상 100% 풀가동을 의미한다.

서장은 엑스코 대표이사는 "마이스산업은 전시주최자 뿐만 아니라 장치산업, 디자인, 설치업, 기획사, 광고사, 인쇄업, 숙박, 관광, 음식 등 다양한 업종이 얽혀있는 산업이다.
지역 PEO가 활성화되면 지역 경제가 활성화 될 것이 분명하다"면서 "지역산업의 발전과 지역민의 행복을 위해 보탬이 되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엑스코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전시장을 채용시험장으로 제공, 사회공헌사업을 펼쳤다.
2020년 110건 이상의 전시회 개최를 통해 지역경제와 산업발전에 보탬이 되고, 시·도민에게 도움과 행복을 줄 수 있는 행사 개최로 마이스산업 선도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

gimju@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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