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등록 통해 2개 박람회 동시 관람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올 가을 대구 엑스코에서 커피·음식에 흠뻑 취하세요!'
대구시는 '웰컴투 커피원더랜드'·'Jump Up! 다시 뛰는 대구음식산업'이라는 주제로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엑스코에서 '제10회 대구커피&카페박람회'와 '제19회 대구음식산업박람회'를 동시에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우선 '대구커피&카페 박람회'는 작년 한 해 '코로나19' 여파로 큰 피해를 입은 카페 및 커피 관련 산업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장기간 위축된 마케팅 활동에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90개사 총 200부스가 참가한 이번 박람회에는 커피머신, 원두, 홈카페용품, 디저트, 베이커리, 테이블웨어, 친환경 용기 등 다양한 커피 트렌드와 신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전국 스페셜티 원두 제조업체들이 공동 참여하는 '로스터리 게더링 특별관'은 전국 최초로 지역의 로스터리 카페 12개사와 서울, 부산 등 전국 유명 로스터리 카페 36개사가 참여, '커피의 도시, 대구'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다.
또 로봇 바리스타의 전문가 못지않은 핸드드립 시연을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라이버커머스 쇼핑을 통해 집에서도 박람회를 즐기며 좋은 원두를 구입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커린이 커피체험관', '2021 대구 카페왕 선발대회' 등 커피에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흥미로운 콘텐츠로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코로나19'로 2년 만에 개최되는 '대구음식박람회'는 침체된 지역의 음식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역 우수식품 홍보와 음식산업의 신기술과 트렌드를 제공하고, 쇼핑 라이브커머스를 개최해 대구지역 식품제조업체의 홍보와 판로개척을 지원할 예정이다.
박람회 주제관인 '스마트 외식산업관'에는 국내 서빙로봇 업계 1위인 브이디컴퍼니의 무인·비대면·AI 서빙로봇, 로보터블의 아이스크림로봇과 IT융복합 결제시스템, 뉴로메카의 튀김로봇 등이 전시, '코로나19' 비대면 시대의 다양한 음식산업 트렌드를 보여준다.
지역 공공배달앱인 '대구로 특별관' 조성으로 지역 소상공인과 골목경제 활성화를 응원하고, '스타트업 청년몰'에는 약령시장, 산격종합시장, 현풍도깨비시장 등 지역의 대표 청년몰의 인기메뉴를 선보인다.
'밀키트관'에는 올해 대구시 지원으로 포장·배달 컨설팅사업에 참여한 업체에서 개발된 밀키트 제품을 전시·홍보한다.
특히 박람회장 한가운데에는 40미터에 달하는 '빵지순례길'과 포토존을 설치해 지역의 유명 빵집에서 풍기는 고소한 빵 내음과 함께 가을의 정취를 제대로 느껴볼 수 있도록 마련했다.
한편 박람회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관람을 희망하는 사람은 사전등록(무료)을 통해 2개의 박람회를 동시에 관람이 가능하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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