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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수출 막힌 제주산 뿔소라 ‘드라이브 스루’ 판촉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0.26 13:37

수정 2021.10.26 13:37

제주도, 내달 5~7일 대평·도두·화순·고내 어촌계와 공동 진행
제주 뿔소라 꼬치 /사진=fnDB
제주 뿔소라 꼬치 /사진=fnDB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도가 코로나19로 내수부진과 함께 일본 수출이 막힌 뿔소라 소비 촉진을 위해 도내 각 어촌계와 함께 드라이브 스루를 통한 판매 행사에 나선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다.

도와 이에 따라 다음 달 5~7일 서귀포시 대평어촌계(해녀공연장 인근)부터 뿔소라 비대면 판촉행사를 진행한다.

6일에는 제주시 도두동 오래물광장 인근의 도두어촌계에서 열리며, 이어 18일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어촌계, 20일 제주시 애월읍 고내어촌계가 행사를 열 계획이다.

판매 가격은 활소라(5kg) 3만원, 자숙소라(500g) 2만5000원, 소라젓갈(500g) 2만5000원, 소라꼬치(4꼬치) 1만원이다.

양홍석 도 해양수산국장은 “비대면 소라판매 행사를 통해 뿔소라 소비가 촉진되길 바란다”며 “제주 뿔소라의 우수성 홍보와 판로 개척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주 뿔소리 구이 /사진=fnDB
제주 뿔소리 구이 /사진=fnDB

한편 뿔소라는 제주해녀 수확물의 40%를 차지하는 주요 소득원이다. 그동안 대부분 일본에 의존해왔다.


뿔소라는 타우린이 풍부해 피로회복과 시력보호·심근경색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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