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권익위-美, 포항 수성사격장 소음 피해 적극 해결 합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0.26 15:26

수정 2021.10.26 15:26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이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포항 수성사격장 관계기관 간담회에서 국방부·해병대·주한미군에 해결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이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포항 수성사격장 관계기관 간담회에서 국방부·해병대·주한미군에 해결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국민권익위원회와 미국이 포항 수성사격장 인근 주민들의 소음 피해에 대한 해결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기로 협의했다.

26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은 지난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포항 수성사격장 관계기관 간담회를 열고 국방부·해병대·주한미군에 “수성사격장 인근 주민들이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해결방안을 조속히 제시해달라” 요청했다.


간담회에는 이두희 국방부 정책기획관, 김계환 해병대 1사단장, 임성근 해병대사령부 참모장, 고윤주 외교부 북미국장, 매튜 오코너 주한 미국대사관 정무공사참사관 대리, 허태근 주한 미8군사령부 한국측 부사령관, 토마스 오코너 주한 미8군사령부 작전부사령관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전현희 위원장은 “사격 있는 날과 없는 날의 평균 소음이 20dB(A) 이상 차이가 발생한다는 것이 확인돼 관계기관은 주민들이 장기간 겪은 고통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두희 정책기획관과 김계환 1사단장, 임성근 참모장은 주민 고충 해결방안을 제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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