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보육인의 날'은 어린이집 보육종사자의 노고에 감사하고 이를 격려하는 뜻깊은 행사다. 오세훈 서울시장, 이영실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이도화 서울시어린이집연합회장을 비롯해 국공립, 민간, 가정 등 각 분과 어린이집연합회 회장이 참석한다.
서울시 보육정책 관련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개회사, 축사, 표창 시상, 안심보육 실천 업무협약 순으로 진행된다.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행사 모습도 제공한다.
이날 서울시는 영유아 보육발전에 큰 기여를 한 보육유공자 180명에게 시장 표창을 수여한다. 우수 보육프로그램 및 사진 공모전에 입상한 20명에게는 상장을 수여한다.
또 '서울시 안심어린이집 실천' 업무협약은 부모가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서울시와 서울시어린이집연합회가 공동으로 협력 방안을 마련했다.
'서울시 안심어린이집'은 △영유아 인격 존중 △사고 없는 어린이집 △영양이 풍부한 급식 제공 △회계부정 없는 투명한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근무환경 개선의 5대 과제를 주도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서울시와 서울시어린이집연합회와는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협력하고자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올해 서울시 보육인의 날 행사를 계기로 보육현장에서 애쓰시는 모든 교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보육교직원들이 보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근무여건을 개선하고 보육현장의 애로를 적극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오세훈 시장 취임 이후 어린이집 간의 상생과 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서울형 공유어린이집, 교사 대 아동 비율 개선, 어린이집 급간식비 인상, 인공지능(AI) 로봇을 활용한 보육활동, 보육교사의 행정업무 간소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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