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제주 들녘을 달린다 본다 느낀다” 서귀포시 국제트레일러닝대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0.27 11:05

수정 2021.10.27 11:05

11월6일 가시리 마을 일대서 개최…내·외국인 800여명 참가
트레일 러닝 [서귀포시 제공]
트레일 러닝 [서귀포시 제공]

[서귀포=좌승훈 기자] 제주 서귀포시가 오는 11월 6일 표선면 가시리 마을 일원에서 ‘2021 Trans Jeju 국제트레일러닝대회’를 개최한다.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가시리 마을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800여명(외국인 5개국 80여명 포함)이 참가할 예정이다. 외국인 참가자는 코로나19로 국내 거주자를 대상으로 접수했다.

코스는 50㎞·10㎞ 2개 코스로 나눠 진행된다. 50㎞ 코스는 한라산을 무대로 진행되며, 10㎞ 코스는 따라비 오름과 가시리 마을 목장 일원에서 열린다. 다만 이번 대회에선 코로나19로 한라산 백록담에 올랐다가 둘레길을 도는 112㎞ 코스를 제외했다.


서귀포시는 이 대회가 UTMB(울트라 트레일 몽블랑)를 포함해 세계 최고의 트레일 러닝 대회를 선정하는 '미디어 Ultra Trail World Tour' 대회로도 선정돼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대회라고 소개했다.

트레일 러닝은 산·들판·오름 등 포장되지 않은 길을 달리거나 걷는 운동이다.
도로를 달리는 일반 마라톤과 경쟁하는 아웃도어 스포츠로 발전하고 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