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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전국 4만7509가구 일반분양... 작년보다 177% 상승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0.28 08:00

수정 2021.10.28 08:00

11월 전국 4만7509가구 일반분양... 작년보다 177% 상승

[파이낸셜뉴스] 올해 막바지 분양 물량이 쏟아지면서 주택 공급 갈증 해소가 될 전망이다.

28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1월 전국에서는 6만164가구(사전 청약·신혼희망타운·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 1순위 청약 접수 기준)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일반 분양 물량은 4만7509가구다. 수도권 일반 분양 물량은 2만4421가구(51.4%)이며, 지방은 2만3,088가구(48.6%)인 것으로 집계됐다.

11월 전국의 일반 분양 물량은 작년 동월 대비 176.6%(1만7177가구→4만7509가구)가 증가했다. 수도권은 219.7%(7639가구→2만4421가구) 상승했다. 지방은 142.1%(9538가구→2만3088가구)가 늘어난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시·도별로는 경기가 1만8482가구(29곳, 38.9%)로 가장 많았다.
이 중 48.4%인 8941가구(신혼희망타운 포함)가 3기 신도시 사전청약 2차지구 물량이다. 또 GTX 노선 교통호재로 주목받는 의정부 'e편한세상 신곡 파크프라임'과 파주 '운정신도시 푸르지오 파르세나' 등이 분양한다.

이어 △경북 4700가구 △인천 3872가구 △부산 3555가구 △충남 3529가구 △경남 3076 가구 순이다.

광역시를 제외한 지방은 청약과 전매, 대출 등의 조건 등 부동산 규제가 까다롭지 않다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에서는 분양 중 최대어로 꼽히는 '둔촌주공(둔촌 올림픽파크 에비뉴포레)' 분양이 내년으로 밀리면서 이달 2067가구(7곳, 4.4%)가 분양될 예정이다. 또한 LH에서 공급하는 서울대방1, 서울공릉1, 서울대방 복합개발 등 신혼희망타운과 역촌1구역을 재건축한 '역촌1구역 재건축사업(가칭)'이 공급될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앞산 센트럴' 투시도
'힐스테이트 앞산 센트럴' 투시도

지방에서는 삼성물산이 부단 동래구 온천4구역을 재개발해 건립되는 '래미안 포레스티지'를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 6층~지상 최고 35층, 36개 동, 전용면적 39~147㎡ 총 404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49~132㎡ 2331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현대건설은 대구 남구 봉덕동 1067-35번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앞산 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8층, 4개 동, 전용면적 52~84㎡ 총 345가구 규모이며, 이 중 274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3기 신도시 사정청약 2차지구 공공분양도 진행된다.
대상은 △남양주왕숙2 △성남신촌 △의정부우정 △파주운정 △성남낙생 △성남복정 △군포대야미 △의왕월암 △수원당수 △부천원종 △인천검단 총 11곳, 1만102가구(특별공급 포함) 규모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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