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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전 10시 27분 현재 덕우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450원(5.70%) 오른 833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애플이 발표한 이번 명단은 현재 애플의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 등 주요 제품 생산에 참여하는 기존 협력사의 90%가 해당된다. 추가된 명단에는 일본의 11개 기업을 비롯해 새롭게 애플의 파트너사에 이름을 올린 미국, 유럽의 반도체 기업들도 일부 포함됐다.
지난 2015년 애플은 2030년을 기점으로 완전한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고 선언하며 모든 협력사에 청정에너지 사용을 촉구해왔다. 이에 폭스콘과 같은 대표적인 제조 협력사를 비롯해 한국의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등 110개 업체에 재생전력 사용을 요구했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65개 기업들 중에는 일본의 재팬디스플레이(JDI)와 같은 오랜 파트너사를 비롯해 국내 기업 중에는 삼성SDI, 포스코, LG에너지솔루션, 범천정밀, 덕우전자, 미래하이테크, 영풍전자 등이 이름을 올렸다.
덕우전자는 핸드폰 카메라모듈에 장착되는 부품 생산한다. 최근 애플 공급망 목록에 이름 올렸다. 애플은 2030년까지 아이폰 등 모든 제품에 청정에너지 사용 100%가 목표다. 청정에너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협력업체에 다양한 투자 지원과 물량을 밀어줄 전망이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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