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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수 한글과컴퓨터 대표, 한컴 추가 지분 매수 나서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0.28 13:56

수정 2021.10.28 14:15

한글과컴퓨터 미래 신성장사업 추진 위해 지배력 확대
주요주주 크레센도PE, 추가적 지분 매입 참여 예정
김연수 한글과컴퓨터 대표. (출처:뉴시스)
김연수 한글과컴퓨터 대표. (출처: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김연수 한글과컴퓨터 대표가 한글과컴퓨터 추가 지분 매수를 통해 미래 신성장사업 추진을 위한 경영기반을 구축한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김 대표는 지난 5월, 대표를 맡고 있는 다토즈를 통해 특수목적법인 에이치씨아이에이치(이하 HCIH)를 설립하고 HCIH가 한컴의 지분 9.89%를 보유하면서 2대 주주 자리에 올랐다. 김 대표가 이번 매수를 통해 지분을 추가 확보할 경우, 그의 한컴에 대한 지배력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또한 한컴의 미래 성장을 위한 다양한 신사업 추진이 가능한 안정적 경영환경을 조성하게 된다.

김 대표는 “이번 지분 매입을 비롯해 한컴의 미래 성장을 위한 주요 사업 전략 및 방향성을 회사 대내외에 적극적으로 알려 주주분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펀, 한컴의 주요 주주인 크레센도PE도 한글과컴퓨터와 재무적 협력을 약속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컴의 지분을 확보할 계획이다.


크레센도는 iTEXT 인수, 한글과컴퓨터 투자 등 한컴그룹 및 김연수 대표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오랜기간 유지하고 있다.
이번 한컴 추가 지분 매입에도 참여해 재무적 투자자로서 회사의 성장에 조력할 예정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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