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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같은 X, 찌개에 잔반 넣었지"…식당서 의자 던지고 행패부린 손님[영상]

뉴스1

입력 2021.10.28 13:55

수정 2021.10.28 15:35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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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서영 기자 = 경기도 김포시의 한 식당에서 50대로 추정되는 손님이 잔반 재사용을 의심하며 식당 주인에게 의자를 던지는 등 행패를 부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7일 식당 측에 따르면 손님 2명은 전날 오후 1시쯤 김포시 통진읍에 있는 한 식당을 찾았다.

백반 2인분을 주문한 두 사람에게 식당 여주인 A씨는 콩비지찌개와 반찬 5가지를 내놨다.

음식을 먹던 손님 중 한 명 B씨는 갑자기 화를 내며 "콩비지찌개에서 사골이 나왔다", "팔고 남은 음식을 다시 내놓은 게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이때 B씨는 식당 여주인 A씨에게 욕설을 하며 젓가락과 의자를 집어 던지며 행패를 부렸다.


A씨는 "잔반을 팔지 않고 있고, 사골은 진한 육수를 내기 위해 넣은 것"이라고 답했으나 B씨는 A씨 쪽으로 다가가 "X 같은 년"이라고 욕설을 퍼부었다.

위협을 느낀 A씨는 식당을 빠져나왔지만 B씨는 반찬 그릇을 내던지는 등 행패를 계속했다.


A씨는 "이러다 죽을 수도 있겠다 싶어서 밖으로 도망 나왔다. 한 청년의 도움을 받아 함께 겨우 식당에 돌아올 수 있었다"며 "이 청년이 식당에 들어오자 A씨는 더 행패를 부리지 않았고, 밥값 1만2천원을 계산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신적으로 충격을 받았다"며 "경찰에 신고했고 폐쇄회로(CC)TV 영상과 함께 조만간 고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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