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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의회 신세계 본사 앞 1인 릴레이 시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0.28 16:53

수정 2021.10.28 16:53

울산혁신도시 오피스텔 건립 계획 철회 요구
백화점이나 스타필드 수준 필요..약속 이행 촉구 
울산 중구의회 의원들이 지난 25일부터 신세계 본사 앞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울산 중구은 신세계의 오피스텔 건립 및 졸속으로 추진된 상업시설 조성 계획을 철회하고 백화점이나 스타필드 수준의 제대로 된 상업시설 건립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울산 중구의회 제공
울산 중구의회 의원들이 지난 25일부터 신세계 본사 앞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울산 중구은 신세계의 오피스텔 건립 및 졸속으로 추진된 상업시설 조성 계획을 철회하고 백화점이나 스타필드 수준의 제대로 된 상업시설 건립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울산 중구의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중구의회가 ㈜신세계의 울산혁신도시부지 내 백화점 등 상업시설 건립을 촉구하는 1인 시위에 나섰다.

28일 중구의회에 따르면 임시회 일정이 끝난 지난 25일부터 중구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을 중심으로 서울 성수동 이마트 본사 앞에서 백화점 건립 약속 이행을 촉구하는 릴레이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김지근 의장을 비롯해 문희성 의원, 강혜경 의원, 신성봉 의원, 이명녀 의원, 안영호 의원 등 중구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전원이 동참해 날짜별, 시간대별로 이마트 본사 정문 앞에서 릴레이 피켓 시위를 이어갔다.

중구 주민대책협의회 주관으로 지난 6일부터 시작된 1인 시위는 신세계의 오피스텔 건립 및 졸속으로 추진된 상업시설 조성 계획을 철회하고 백화점이나 스타필드 수준의 제대로 된 상업시설 건립을 촉구하고 있다.

김지근 의장은 “이미 5만명이 넘는 주민이 신세계의 오피스텔 개발을 반대하는 서명에 나섰고 지난 6일부터 한 달 가까이 1인 시위를 이어오며 지금까지 신세계가 제시한 개발방안은 설득력과 당위성을 잃었다”며 “신세계 소유 울산혁신도시 부지는 중심상업지구로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하는 점을 분명히 해 개발주체인 신세계가 제대로 된 상업시설을 건립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중구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29일까지 예정된 서울 이마트 본사 앞 1인 시위가 마무리되면 최근 발족한 주민대책협의회 등과 논의를 통해 혁신도시 신세계 소유 부지 등에서 시민 여론을 모으기 위한 시위 활동에 지속적으로 동참할 예정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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