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과천=강근주 기자】 과천문화재단은 서울발레시어터의 2021년 신작 <로미오와 줄리엣-이름의 굴레>를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 후원으로 오는 30일 오후 5시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진행한다.
이번 작품은 고전의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서울발레시어터만의 독창적인 ‘재해석’을 보여줄 예정이다. 로미오와 줄리엣의 2인무는 물론 확장된 움직임을 통한 두 가문의 반목, 부모와 로미오 사이에서 갈등하는 줄리엣을 만날 수 있다.
현대무용가 이나현과 서울발레시어터의 두 번째 만남이 이번 작품이다. 이나현은 2018년 서울발레시어터의 기획공연 <Colla B> 중 ‘Anonymous’ 안무가로 호흡을 맞추며 ‘인간의 삶과 사회’에 대해 표현한 바 있다. 이번 작품에서도 발레의 고전적인 움직임이나 표현법에 국한되지 않은 확장된 춤으로 관객에게 신선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로미오와 줄리엣-이름의 굴레>는 2021 경기도 예술진흥 공모지원사업 <지금예술 창작지원-제작초연>에 선정돼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 지원을 받아 제작됐으며, 세부사항은 서울발레시어터 누리집 및 과천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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