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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스테이션, 베트남 라이브커머스 시장 진출 성공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0.29 10:36

수정 2021.10.29 10:36

라라스테이션이 베트남 현지인들에게 샤인머스캣을 판매하기 위해 라이브 방송을 하고 있다. 라라스테이션 제공
라라스테이션이 베트남 현지인들에게 샤인머스캣을 판매하기 위해 라이브 방송을 하고 있다. 라라스테이션 제공


[파이낸셜뉴스] 라이브쇼핑 방송센터 '라라스테이션'은 중국에 이어 베트남 현지 판매에도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라라스테이션은 강남역 인근에 위치한 400평 규모의 자체 방송센터에서 라이브 방송을 실시해 베트남 현지인들에게 샤인머스캣을 판매했다.

라라스테이션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베트남인들에게 친밀감을 주기 위해 베트남 출신 인플루언서가 직접 진행, 30분 만에 전량 매진됐다. 라라스테이션은 "이번에 판매된 샤인머스켓이 신선제품인 만큼 항공을 통해 3일만에 베트남 소비자에게 배달된다"고 설명했다. 라라스테이션이 중국에 이어 베트남 시장 진출에 성공하면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베트남은 스마트폰 보급률이 70%에 이르고 소셜미디어 사용자 비율이 73%를 넘어서면서 성장가능성이 큰 라이브커머스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2020년 초,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베트남에서도 언택트 구매가 확산됐고, 라이브커머스에 대한 인기가 높아졌다.

베트남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는 티키라이브, 쇼피라이브, 라자다라이브, 센라이브 등의 라이브커머스 메뉴를 운영 중이며 업체들 간의 경쟁이 치열하다.
베트남 현지 라이브커머스업체인 고스트림에 따르면, 베트남에서는 일평균 7만~8만 건의 라이브스트리밍 판매가 이뤄진다.

라라스테이션은 스튜디오, 상품전시장, 아카데미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LVS를 기반으로 각 분야 전문가들이 기획, 제작, 마케팅부터 배송, 유통, 인재 양성의 전 과정에 참여한다.


라라스테이션 글로벌 팀장은 "라라스테이션은 국내 대기업,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제품 판매뿐만 아니라, 중국, 동남아 등 글로벌 시장에 국내 우수제품의 유통채널을 구축해 시장의 혁신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전략적 글로벌 파트너사인 엠플러스아시아와 함께 협력해 K-라이브의 표준을 정립하고 새로운 유통산업의 혁명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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