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생노동성은 지난 28일 오후에 열린 전문가 회의를 거쳐 이런 방침을 정했다. 3차 접종 시기는 2차 접종을 마치고 8개월 이후를 기준으로 삼았다. 후생성은 오는 12월 의료 종사자부터 3차 접종을 시작할 방침이다.
NHK에 따르면 이날 전문가 회의에선 화이자 백신 2차 접종 완료 5개월 이후에 코로나19 예방 효과가 얼마나 감소하는지에 대한 미국의 연구 결과가 소개됐다. 16∼44세는 89%에서 39%로, 45∼64세는 87%에서 40%, 65세 이상은 80%에서 43%로 예방률이 각각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였다. 반면, 중증화(입원)예방 효과는 접종 5개월 후에도 거의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경우 16~ 44세는 88%가 90%로, 45~64세로 91%가 90%로, 65세 이상이 84%가 83%였다.
이날 기준으로 일본 전체 인구의 70.9%가 2차 접종을 마쳤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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