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역에는 총 21개소의 서울시립청소년센터가 있다. 이번에는 이들 중 16개소에서 특성화 사업의 대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현재 서울시는 지역별 여건을 반영해 센터별로 '1센터 1특성화 사업'을 기획·운영 중이다. 센터별 특징적이고 전문성 있는 프로그램을 연중 제공한다.
센터별 프로그램을 보면, 최근 청소년들의 관심이 높은 △미디어 제작 (마포) △웹툰(은평) △드론(성북) △공예(망우, 수서) △가상현실(VR·성동) △요리(서대문) △천문관측(광진) △활쏘기 외 신체활동(강북) △항공우주(화곡, 보라매) 분야 등 일일 체험을 통해 놀이 및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한다.
재난안전교육(금천, 노원), 역사·인문학 교육(서울, 목동), 환경교육(문래) 등 청소년에게 꼭 필요한 교육 프로그램도 3차원(3D)펜, VR 등 최신 기기를 활용해 흥미를 갖고 참여할 수 있게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 신청은 자치구별 서울시립청소년센터 홈페이지를 통하거나 신청 링크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을 하면 16개소의 시립청소년센터에서 대면 또는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각 프로그램을 별도의 참가비 없이 체험할 수 있다.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선착순으로 원하는 프로그램의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고석영 서울시 청소년정책과 과장은 "코로나19로 장기간 이어진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지쳤을 청소년들이 이번 체험행사를 통해 부족했던 경험을 채우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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