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방역수칙 위반' 이태원 클럽 등 272명 적발... 핼러윈데이에도 점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0.30 14:17

수정 2021.10.30 14:17

경찰, 31일까지 합동점검 이어간다
'핼러윈 데이'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세계음식거리에서 용산구청 관계자들이 방역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핼러윈 데이'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세계음식거리에서 용산구청 관계자들이 방역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핼러윈을 앞두고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위반한 클럽과 음식점들이 적발됐다. 경찰은 31일까지 합동 점검·단속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3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서울에서 방역수칙 위반으로 적발된 건수는 총 7건이다. 경찰은 업주·종업원·손님 등 총 272명을 감염병예방법, 식품위생법, 음악산업진흥법 위반 등 혐의를 적용해 입건할 예정이다.

감남에서 무허가로 운영 중인 클럽 1곳이 단속됐고, 마포와 홍대 인근에서는 일부 음식점들이 집합 제한 지침을 어겨 적발됐다.
관악구에서도 한 주점이 집합 제한을 위반해 적발되기도 했다. 용산 이태원에서는 오후 10시가 넘었음에도 영업을 하다 걸렸다. 이곳은 일반음식점이었음에도 클럽으로 운영 중이었다.

경찰은 31일 핼러윈을 앞두고 유흥시설 합동 점검·단속을 이어가고 있다. 주요 점검 대상은 서울 이태원과 홍대, 강남, 서초 등이다.
지역별로 부산 서면, 인천 부평, 경기 안산·평택 등 유흥시설이 밀집해 있는 곳들이 점검 대상이다.

경찰은 이날 밤에도 구청 등과 함께 주요 골목을 순찰하며 단속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단속 대상은 오후 10시 영업 종료 여부와 인원 제한 준수 여부, 출입자 명부 작성 실태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jihwan@fnnews.com 김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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