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9월 일임형 ISA 누적수익률 29.95%···“인플레·금리상승 우려에 하락”

김태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0.31 12:00

수정 2021.10.31 12:00

8월말 기준 누적수익률 30.72%
자료=금융투자협회 제공
자료=금융투자협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지난달 말 기준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모델포트폴리오(MP) 누적수익률이 평균 29.95%로 나타났다.

10월 31일 금융투자협회는 9월말 기준 출시 3개월이 지난 23개 금융사(증권사 13곳, 은행 10곳)의 193개(증권사 115개, 은행 78개) MP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밝혔다.

이는 8월말(30.72%) 대비 0.77%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금투협 관계자는 “세계증시가 인플레이션 장기화 우려 및 금리 상승 영향으로 정보기술(IT) 등 성장주를 중심으로 하락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유형별로 보면 초고위험 상품이 53.75%로 선두였다. 고위험(42.27%), 중위험(26.26%), 저위험(14.17%), 초저위험(7.78%) 등이 뒤를 이었다.

회사별로는 메리츠증권이 누적 평균수익률 29.74%을 기록하며 1위에 등극했다. 이어 대신증권(38.87%), 키움증권(37.97%), KB증권(37.54%), 현대차증권(36.85%), NH투자증권(35.91%), 삼성증권(35.51%) 등 순이었다.


전체 MP 중에서는 키움증권 기본투자형(초고위험) 상품이 누적수익률 117.27%로 전체 1위였다.

고위험형에서는 현대차증권 ‘수익추구형 A2(선진국형)’ MP가 해외주식형펀드 100% 투자로 출시 이후 89.99%의 수익률 기록하며 선두였다.

중위험형에서는 NH투자증권 ‘QV 중립A’ MP(38.13%)가, 저위험형에서는 대신증권 ‘글로벌형 저위험랩’ MP(22.29%)가 1위에 올랐다.


초저위험형에서는 키움증권 ‘기본투자형(초저위험)’ MP가 국내채권형펀드 46.8%, RP 20.7%, 해외주식형펀드 12.3% 등에 투자하며 수익률 15.08%을 보였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