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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에너지솔루션, 양면발전 태양광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선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0.31 13:47

수정 2021.10.31 13:47

[파이낸셜뉴스]
현대에너지솔루션 충북 음성공장 내 방음터널용 양면태양광 솔루션이 적용된 방음터널.(현대에너지솔루션 제공)© 뉴스1 /사진=뉴스1
현대에너지솔루션 충북 음성공장 내 방음터널용 양면태양광 솔루션이 적용된 방음터널.(현대에너지솔루션 제공)© 뉴스1 /사진=뉴스1
현대에너지솔루션이 자사의 양면발전 태양광 기술이 '2021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고 10월 31일 밝혔다.

‘우수성과 100선’은 지난 2006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은 국가 발전을 견인해 온 과학기술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고 과학기술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우수한 기술을 선정하는 것이다.

작년 3월 개발한 양면발전 태양광 기술은 발전 효율이 기존 단면발전 모듈보다 최대 30% 이상 향상된 고효율 발전 기술이다. 경제성 확보 및 상용화를 통한 매출 성과 등을 인정받아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



기존 국내시장의 태양광 모듈은 전면으로만 발전하는 단면 태양광 모듈이 주류였다. 현대에너지솔루션 양면발전 기술은 전면과 후면을 활용해 효율을 높이고, 패널 내 셀 집적도도 높여 출력도 크게 향상했다.

실제 현대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5월 충북 음성공장 내에 양면발전 실증설비를 설치, 발전효율 검증을 완료했다.

현대에너지솔루션은 양면발전 모듈 상용화 기술을 양산라인에 적용, 양면모듈 사업을 진행해 2020년 기준 약 41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 기술을 활용해 지난 1월 세계 최초로 방음터널용 양면태양광 솔루션을 개발한 바 있으며 방음벽, 영농형 등 다양한 태양광 솔루션도 잇달아 개발했다.
유엔환경계획(UNEP)에 따르면 오는 2030년까지 각국 정부가 발표한 ‘재생에너지 신규 설비 계획’ 규모는 총 721GW이다. 그중 태양광이 63.8%를 차지할 것으로 조사됐다.

현대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양면발전 태양광 기술을 개발단계에서 그치지 않고 경제성까지 확보해 상용화한 부분이 높이 평가를 받았다"며 "지속적인 R&D투자로 다양한 양면태양광 솔루션을 개발해 관련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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