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전 교수는 10월 31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수사권 가진 부동산감독원 만들어야" 공약…與일각 볼멘소리'라는 제목의 중앙일보 기사를 공유하며 "(이 후보는) 워낙 그 방면으로 수완이 좋아서 특검도 빠져 나가실 수 있지 않냐"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안남시에서나 통할 수법"이라고 덧붙였다. '안남시'는 2016년에 개봉한 영화 '아수라'의 배경이다. '아수라'가 대장동 개발사업 의혹을 모티브로 한 게 아니냐는 소리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10월 29일에도 진 전 교수는 대장동 관련 사업 현장을 실제 방문한 이 후보를 향해 "대장동 비리로 나라가 발칵 뒤집혔는데 그걸 오히려 치적이라고 자화자찬을 하니"라며 "빵점 맞은 낙제생이 내 식으로 채점하면 백점이니 우등상 달라고 우기는 격"이라 비꼰 바 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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