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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 인기에 허성태 모친 반응 "6.25때 난리는..."

신진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1.01 09:17

수정 2021.11.0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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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사진=뉴스1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오징어 게임’으로 글로벌 스타덤에 오른 배우 허성태가 대기업에 다니다 배우로 전향한 계기를 밝혔다. 또 '오징어 게임'의 인기에 대한 유머 넘치는 모친의 반응도 공개했다.

10월 3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에 출연한 허성태는 이날 스페셜 MC로 출연, 활약했다.

허성태는 평범하게 회사를 다녔으나 어느 날 회식하고 알딸딸한 상태에서 TV를 보다 ‘연기자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도전하라’는 광고를 보고, 마음속에 품고 있던 배우의 꿈을 발현하게 됐다.

그는 “술기운에 신청하고 떨면서 (도전)했다"며 ”총 6번의 예선 끝에 1000여 명 중 15명에 선발되어 서울 본선에 도전했다”고 회고했다.

본선에서 심사위원 다섯 모두에서 OK를 받았다는 그는 배우 전향에 반대하는 어머니 앞에서 연기를 하기도 했다고.

허성태는 '오징어 게임' 글로벌 인기로 SNS 팔로워수가 1만에서 한달새 220만명으로 늘어났다. 어머니 역시 인기를 실감하고, "'6.25 때 난리는 난리도 아니여'"라는 반응을 보였다.

허성태는 “(어머니께서) 딱 한마디를 하셨는데 가슴에 팍 꽂혔다”며 “'6.25 때 난리는 난리도 아니여'라더라. 유머를 섞은 그 표현이 크게 와닿았다"며 웃었다.


이밖에 허성태는 고소공포증이 있어 징검다리 게임이 무서웠다는 촬영 비화 등도 밝혔다.


한편 허성태는 영화 '밀정', '범죄도시', '꾼', '말모이', '히트맨'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현재 '오징어 게임'에 함께 출연한 이정재의 감독 데뷔작 '헌트'에 캐스팅됐다.


한창 촬영 중인 '헌트'는 '아수라' '공작' '신세계' 등을 제작한 사나이픽처스가 제작을 맡았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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