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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자산운용은 현재 KBSTAR 수소경제테마 ETF, KBSTAR 글로벌클린에너지S&P ETF, KBSTAR KRX기후변화솔루션 ETF 등의 친환경 테마 ETF를 운영하고 있다.
가장 규모가 큰 ETF는 KBSTAR 수소경제테마 ETF다. 수소경제활성화에 맞춰 KB자산운용이 발빠르게 출시한 국내 유일 수소경제 ETF로 순자산이 3000억원을 넘어섰다. 이 펀드는 FnGuide 수소경제테마지수를 구성하는 28개 국내 주식 중 수소자동차 및 관련부품 제조기업과 국내 수소연료전지시장에서 과반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한 연료전지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한화솔루션 14.35%, 현대모비스 13.80%, 현대차 13.34%, 현대제철 12.35%, 한온시스템 7.77%, 두산 퓨얼셀 6.77% 등이 주요 투자 종목이다. 지난 10월 28일 기준으로 연초 이후 수익률은 9.35%로 시장수익률을 4.06%포인트 앞서고 있다.
지난 10월 21일 상장한 KBSTAR 글로벌클린에너지S&P ETF도 관심을 끌고 있다. 국내 최초로 클린에너지에 투자하는 ETF로 탄소중립이라는 메가트렌드에 가장 필요한 투자상품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 상품은 미국에 상장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상품 중 가장 대표상품인 'iShares Global Clean Energy'와 동일한 기초지수인 S&P 글로벌 클린 에너지 지수를 추종한다. 미국을 비롯한 유럽(덴마크, 스페인)의 글로벌 친환경 기업뿐 아니라 한화솔루션, 두산퓨얼셀, 씨에스윈드 등 국내 친환경 관련 기업도 담고 있다. 21일 설정 이후 수익률은 3.04%이다.
KBSTAR KRX기후변화솔루션는 KRX기후변화솔루션 지수를 추종한다. 주요 투자종목은 에코프로비엠(9.04%), 삼성SDI(8.67%), 한화솔루션(6.85%), LG화학(6.47%), 삼성전자(6.30%) 등이다.
KB자산운용 ETF전략실 금정섭 실장은 "글로벌 연기금 및 자산운용사는 투자자산 평가 시 탄소배출량 등의 친환경관련 기준을 반영하고 있다"며 "친환경 테마는 투자 소재 차원을 넘어 인류가 반드시 해결하기 위한 과제로 국가 및 기업들이 시장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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