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안양=강근주 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은 1일 2년 만에 시청강당에서 열린 11월 월례조회에서 “뱀이 허물을 벗듯이 공무원은 낡은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변화와 혁신을 선도해야 한다”며 “탁상공론이 아닌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는 마음으로 시민 소통과 적극행정에 적극 나서라”고 주문했다.
또한 “계획을 계획에 그치지 말고 실천으로 옮겨야 하며, 공무원은 ‘갑’이 아닌 ‘을’로서 선택받은 신분을 시민에게 되돌려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울러 “단계적 일상회복, 즉 위드코로나 시대가 오늘부터 시작됐는데 그동안 각자 자리에서 묵묵히 헌신한 직원 노고에 감사하다”며 “코로나19가 종식되는 그날까지 흔들림 없는 행정이 지속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민선7기 출범 이후 공약사업 높은 이행율과 각종 기관 수상(30회) 및 공모 채택(82건) 등 많은 성과를 낳았는데 이는 위기를 기회로 만든 직원과 늘 지지를 보내준 시민 덕분이라고 밝혔다.
특히 민선7기 성과 중에서 GTX 인덕원 정차가 가장 기억에 남는데 만약에 정차를 유치하지 못했다면 역사의 죄인으로 남을 뻔했다고 회고했다. 이어 함백산추모공원 개장, 스마트도시 인증 획득, ESG평가 A등급 획득, 청년창업펀드 921억원 조성, 코로나19 대응 선도도시 평가 등도 빼놓을 수 없는 성과라고 덧붙였다.
최대호 시장은 ‘국민 믿음이 없으면 나라가 존립할 수 없다’는 무신불립(無信不立)을 들어 신뢰 중요성을 거론한 뒤 “위드코로나 시대에 시민 안전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 공직자 노고에 감사와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고 격려했다..
한편 이날 월례조회에서 모범공무원과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시정 주요 사업에서 탁월한 성과를 올린 공무원 등 25명이 안양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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