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재무부 "스테이블코인, 은행과 동일한 규제 필요"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장관이 주도한 대통령 금융시장 실무그룹(PWG)이 "스테이블코인 발행자가 은행과 동일한 규제를 받아야 한다"며 "의회는 투자자, 발행자, 거래소를 보호하고 적절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가능한 빨리 관련 법안을 제정하고 공식적인 시장 구조를 도입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PWG는 스테이블코인이 금융 시스템에 미치는 위험 및 기회를 연구한 보고서를 통해 "스테이블 코인은 새롭게 떠오르고 빠르게 발전하는 금융자산 유형이기 때문에 규제 당국이 향후 개발에 대응하고 다양한 조직 구조 전반에 걸쳐 위험을 적절하게 해결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스테이블코인 관련 리스크 해결을 위해 스테이블코인 발행사가 금융기관(depository institution) 및 지주회사(holding company) 차원에서 적절한 감독 및 규제를 받는 기관형 보험에 가입하도록 해야 한다"며 의회가 이를 규정한 법안을 신속히 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PWG 임원들은 언론 브리핑을 통해 "스테이블코인은 복잡하고 다면적인 리스크가 존재하는 상품"이라며 "관련 규제가 필요한데 가상자산에 대한 법률 제정은 너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바이낸스, 가상자산 출금 중단사고..."기술적 오류"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지난 1일 수차례 모든 가상자산 출금 중단과 재개를 반복하며 혼란을 빚었다. 바이낸스 측은 "데이터베이스의 기술적 오류때문"이라고 원을 설명했다. 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바이낸스에서는 1일 저녁 모든 가상자산 출금이 중단됐다 재개되는 현상이 수차례 반복됐다. 바이낸스는 "거래소 데이터베이스의 기술적 오류가 원인"이라며 "출금을 재개하기 전 모든 데이터가 정상적으로 작동되는 것을 확인했으며, 이용자 자금에 대한 피해 및 리스크는 없다"고 설명했다.
후오비, NFT 마켓 평가판 공개
중국계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후오비가 대체불가능한토큰(NFT) 마켓플레이스 평가판을 공개하고 본격 NFT 사업 확장에 나선다. 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후오비는 사용자가 NFT 아트워크와 수집품을 게임, 예술, 애니메이션 및 음악과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구매 및 거래할 수 있는 NFT 마켓플레이스 시험판을 공개했다. 후오비의 NFT 플랫폼 이름은 '딥 선(Deep Suns)'으로 알려졌다. 플랫폼이 후오비 체인 기반인지, 후오비 토큰을 적용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후오비는 지난 9월 게임파이 프로젝트 투자를 위해 1000만달러(약 117억원)규모의 펀드를 출시한 바 있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