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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전방위 '위드 코로나' 관광마케팅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1.02 09:10

수정 2021.11.02 09:10

외국인 관광객 유치 위한 온·오프라인 홍보사업 집중
충북도청사 전경
충북도청사 전경
[파이낸셜뉴스 청주=김원준 기자] 충북도는 단계적 일상 회복에 따라 늘어날 관광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국내외 관광마케팅을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충북도는 현재 공모를 통해 선정된 20개의 ‘충북 대표 관광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관광상품 중 하나로, 단체관광객을 모집한 여행사가 지역 관광지를 방문하고 지역 음식점을 이용할 경우 버스임차료를 지원하고 있다.

또 충북관광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들樂날樂 충북) 활성화를 위해 이달 중 블로거 등 10명을 초청, 팸투어에 나서는 한편, 소규모 및 가족단위 여행객을 유치, 새로운 관광지를 홍보할 계획이다.

올해 초부터 추진하고 있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온·오프라인 홍보사업에도 더욱 집중한다.

전세계 103개국에 송출하는 아리랑TV를 통해 제작한 글로벌 웹드라마 ‘정답을 찾을 수 없습니다’로 상당산성과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을 소개할 예정이다. 대만, 말레이시아, 싱가포르의 경우 각국의 방송사와 방영 일정을 협의하고 있다.

또한, 중화권에 영향력있는 크리에이터가 만천하스카이워크, 법주사, 청풍호반 케이블카, 와인터널 등을 여행하는 모습을 담은 투어 영상을 제작해 크리에이터의 SNS를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외국인 관광객 모집에 특화된 전담여행사를 통해 올 초부터 진행한 랜선투어에 추가로 ‘충북의 오색단풍’ 랜선투어와 함께 온라인으로 충북의 주요 관광지를 중화권 여행사에 소개하는 관광설명회도 추진한다. 아울러 중국 내 20만부 이상 판매고를 올리는 월간지를 통해 충북의 매력적인 관광지를 소개할 예정이다.


임보열 충북도 관광항공과장은 "충북 관광이 재도약하고 위드 코로나 시대 관광 시장을 선점하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며 “위드 코로나 시기에도 여행과 안전을 동시에 고려한 안전한 관광 환경 조성과 홍보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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