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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산림청, 산림 드론 스테이션 운영…"효율적 산림관리 기대"

뉴시스

입력 2021.11.02 08:50

수정 2021.11.02 08:50

기사내용 요약
비행경로 설정하면 비행·착륙·충전 등 자동으로
산림재난 모니터링, 입산통제구역 단속 등 임무

남부지방산림청이 산림 드론을 띄우고 있다. (사진=남부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남부지방산림청이 산림 드론을 띄우고 있다. (사진=남부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김진호 기자 = 남부지방산림청은 경북 울진군 금강송면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일대에 무인드론 감시 시스템인 '산림 드론 스테이션'을 본격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산림청은 이를 위해 운영에 필요한 산림드론 등 장비와 시스템 개발을 이미 완료했다.

완료된 시제품은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현장 적용 확대를 위해 남부산림청, 안동시, 산림항공본부에서 시범 운영했다.

산림드론 스테이션은 현장여건에 맞춰 비행경로를 설정하면 자동비행이 가능하다.

임무를 수행한 산림드론은 지정된 스테이션에 자동으로 착륙해 소모된 배터리를 자동충전하는 등 부여된 임무를 반복 수행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기존 산림무인비행장치(드론) 운영 시 인력이 직접 조종하고 배터리를 교체해야 하는 현장 피로도와 부담감을 줄일 수 있다.


무인감시 산림 드론은 금강송면 소광리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일대 산림 보호, 산사태와 산불 등 산림재난 모니터링, 가을철 산불조심기간 입산통제구역 무단입산자 단속 등 지상 단속인력을 지원할 예정이다.


남부산림청 관계자는 "이번 산림드론 스테이션 시범 운영으로 대면적 산림유전자원 보호구역을 효율적으로 보전·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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