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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피엠테크, '가장 유력한 코로나19 치료제 중 하나'로 휴머니젠 렌질루맙 선정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1.02 09:09

수정 2021.11.02 09:09

케이피엠테크 CI
케이피엠테크 CI


[파이낸셜뉴스] 휴머니젠의 '렌질루맙'이 유럽에서 가장 유망한 코로나 치료제 10개 중 하나로 선정됐다.

2일 금융투자업계 및 주요 외신에 따르면 휴머니젠의 대표이사 겸 회장인 카메론 듀란 의학박사는 “유럽위원회가 렌질루맙을 코로나19 입원 환자를 위한 주요 치료 대안으로 인정하여 매우 기쁘다"고 최근 말했다.

그는 이어 "유럽의약품청(EMA) 관계자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렌질루맙이 코로나19 치료제로 시판되도록 판매 허가 신청서를 제출하기를 기대한다"며 "유럽 및 미국 등 일부 국가 내 당국의 승인 하에 인도주의 차원의 조기 공급 프로그램에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렌질루맙은 유럽 전역에 걸친 10명의 과학자로 구성된 독립 그룹이 82건의 후기 단계 임상 치료 후보 물질들을 평가한 뒤 가장 유력한 코로나 치료제 10가지 중 하나로 선택됐다.

이 보고서에서 전문가들은 "이번 팬데믹에 가장 큰 잠재적 영향을 줄 수 있는 제품에 주력했다"고 말했다.


렌질루맙은 입원 환자 치료를 위해 선택된 단 4가지 면역 조절제 중 하나였다. GM-CSF를 타겟으로 하는 여러 다른 면역 조절제들을 평가했으나, 유럽위원회가 코로나19에 대한 10가지 가장 유력한 치료제 중 하나로 포함시킨 GM-CSF를 목표로 하는 면역 조절제는 렌질루맙이 유일하다.


의학박사이자 공중보건 박사인 에이드리안 킬코인 휴머니젠 최고의료책임자는 “유럽위원회의 독립 전문가들이 작성한 보고서로 렌질루맙의 추가적인 임상적 가치와 안전성이 인정받고 있어 기쁘다"며 "본 보고서는 공공의료 환경에서 임상적으로 중요한 고려사항인 렌질루맙의 변이 적합성(variant agnostic)을 인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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