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화상상담회는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그동안 추진해온 일본과의 교류사업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지역 기업과의 교감을 통해 시가 지역기업의 수출 판로 다변화 등을 위해 비대면 마케팅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하면서 마련됐다.
이번 상담회는 3일부터 5일까지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19회 부산국제수산엑스포’에 참가하는 부산지역 수산기업 중 전년도 수출액 2000만달러 이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후쿠오카, 기타큐슈, 시모노세키, 나가사키 등의 수산분야 바이어를 초청해 진행된다.
시는 참가 기업을 대상으로 사전 교육을 시행해 상담회의 효율성을 높이고 철저한 사후관리를 통하여 상담회 이후에도 기업 수출 마케팅을 지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오는 18일에는 강서구 미음동에 소재한 서부산 온라인 수출상담장에서 소비재와 조선기자재 기업 등을 대상으로 ‘일본 큐슈권 바이어 초청 화상상담회’를 개최해 지역 기업의 대일 수출마케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이러한 상담회 등을 통해 기존 행정교류 위주로 추진해오던 큐슈권과의 경제협력도 확대해 기존의 후쿠오카를 포함한 큐슈 전역으로 초광역경제권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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