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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재 아카데미, 초대 원장에 김성환 전 외교장관

김두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1.02 15:27

수정 2021.11.02 15:27


태재 아카데미, 초대 원장에 김성환 전 외교장관
미래 변화를 주도할 정책 연구기관인 '태재 아카데미'가 새롭게 출범하면서, 초대 원장으로 김성환 전 외교통상부 장관(68∙ 사진)이 2일 취임했다.

'태재 아카데미'는 미네르바 스쿨을 벤치마킹한 대학이다. 미네르바 스쿨은 캠퍼스도 없이 모든 수업을 온라인으로 하고도 세계적 명문대로 급부상, 세계 젊은이들에게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다.

특히 이 학교 졸업생들은 구글·애플 등에 입사하거나 창업에 성공하며 신화를 창조하고 있다. 이 대학의 입시 경쟁 수준은 미 하버드대와 버금간다는 것이 교육계의 전언이다.

'태재 아카데미'는 최근 경영권 상속을 포기한 조창걸 한샘 창업주이자, 명예회장이 사재 수천억원을 출연시켜 설립한 한국판 미네르바 스쿨이다.


지난달 설립 계획을 발표한 미네르바형 교육기관인 '태재 대학'은 미래 인재 양성을, '태재 아카데미'는 선진형 민간 정책연구기관으로 미래
사회를 준비한다.

조 명예회장은 그동안 태재재단과 여시재를 통해 정책개발 및 인재 양성을 위한 연구 활동을 지원해 왔다.

'태재 아카데미'의 구체적 업무 목표는 미-중간 공존과 협력 방안 및 한반도 미래를 선도할 신산업전략 개발 등이다.

'태재 아카데미'는 이날 "태재 아카데미를 설립, 초대 원장에 김 전 장관을 모셨다"며 "오는 2023년 3월 개교한다"고 밝혔다.


김 초대 원장은 제36대 외교통상부 장관을 역임했으며, 현재 동아시아재단 이사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dikim@fnnews.com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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