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닥

대정화금, "요소는 시약용으로 소량 판매, 요소수와는 무관"

김민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1.02 15:21

수정 2021.11.02 15:21

관련종목▶

[파이낸셜뉴스]대정화금은 최근 요소수 부족 현상과 관련해 회사와 무관하다고 밝혔다.

2일 대정화금은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 당사 홈페이지에서 검색되는 요소(Urea)는 시약용 요소수에 들어가는 소량 판매되는 품목"이라면서 "요소는 있지만 시약에 사용하고자 들여온 요소로 요소수 생산 관련 공급할 정도가 아니다"고 말했다.

최근 요소수 공급부족 현상으로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대정화금 역시 요소를 판매한다는 이야기가 돌면서 주가가 상승했다. 하지만 실제 시약용으로 소량 판매될 뿐 요소수 대량 생산은 불가능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정부와 정유업계 등에 따르면 국내 요소 수입량의 약 3분의 2를 차지하는 중국이 최근 요소수의 원료인 요소에 대해 수출 전 검사를 의무화했다. 호주와의 갈등으로 인해 석탄 공급이 부족해지고, 석탄 가격이 급등하자 이런 조처를 한 것으로 보인다.
요소수는 경유 차량에서 발생하는 발암물질인 질소산화물(NOx)을 물과 질소로 바꿔주는 성분으로, 트럭 등에 의무 장착하는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에 들어가는 필수 품목이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