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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마켓워치]유일기술투자, 투자한 커리어넷 경영 속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1.02 16:45

수정 2021.11.02 16:45

[fn마켓워치]유일기술투자, 투자한 커리어넷 경영 속도

[파이낸셜뉴스] 신기술사업금융업자인 유일기술투자가 투자한 커리어넷의 경영이 속도를 내고 있다.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커리어넷은 사이트 개편 및 온라인 사업 부문을 강화키로 했다.

앞서 유일기술투자가 주도한 유일커리어신기술투자조합은 커리어넷에 인수 증자를 통해 투자자금을 조달했다.

취업포털 커리어는 ’Real AI 매칭 솔루션‘ 개발을 마치고 론칭 준비 중이며, 대기업, 공기업, 상장기업 등 주요 채용공고를 ’전용관‘ 컨셉으로 분류해 단계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공고 선별에 따르는 사용자들의 피로도를 해소함과 동시에 기업에는 더 적확한 인재를 추천할 수 있게 된다.


윤태운 커리어넷 대표는 “컨설팅 현장에서 수집되는 구인·구직자의 생생한 요구를 반영해 사이트의 사용편의성을 높였으며, 온-오프라인을 연계하는 유용한 콘텐츠와 취업정보, 그리고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구인난과 취업난이 병존하는 현재 채용시장의 모순을 해소하는 커리어넷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커리어넷은 다음커뮤니케이션의 사내벤처로 출발, 고용노동부 취업지원사업의 일환인 대학 및 공공기관의 취업 컨설팅업을 통해 국내 오프라인 취업시장에서 입지를 다져왔다.

사모투자전문회사(PEF) 유일피이투자가 지난해 100% 지분을 출자해 설립된 신기술사업금융업자다. 2020년 2월 말에는 기업 및 산업 구조조정 베테랑인 김광남 전 예금보험공사 부사장이 각자대표로 합류했다.

공랭식 열교환기 업체 KHE는 채무변제대금 320억원을 포함해 550억원에 인수했다. 이호준 대표로선 20번째 회생 기업 투자다.


예금보험공사 부사장 출신 김광남 각자대표는 "부실한 저축은행 및 은행에 대한 구조조정 및 정상화 경험이 있다"며 "코로나19로 법원에 회생 및 파산신청이 사상 최대치인 만큼 기술 기업이 사장되지 않도록 투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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