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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 버킷리스트 1순위 ‘여행’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1.03 09:30

수정 2021.11.03 14:20

BTS도 탔다는 경각산 패러글라이딩. 사진=조용철 기자
BTS도 탔다는 경각산 패러글라이딩. 사진=조용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본격적인 위드 코로나가 시작되며 막혀 있던 여행 심리가 높아지고 있다. 위드 코로나를 겨냥한 국내와 해외 여행 상품도 속속 등장할 정도로 여행객으로 가득 찬 풍경이 상상이 아닌 현실이 될 전망이다.

여기어때 설문조사 결과, 위드 코로나 시작 후 응답자가 가장 먼저 하고 싶은 활동 1위는 '자유로운 여행(81.5%)'으로 나타났다. 일상 회복을 시작하는 첫 단계에서, 제약 없는 여행에 대한 기대감이 그대로 반영됐다.

여행은 '많은 지인과의 단체 모임(48.0%), '페스티벌 및 공연 관람(37.1%) 등보다 높게 나타나, 소비자 관심이 여행으로 크게 집중됐다.
또, 위드 코로나를 상징하는 풍경으로 ‘여행객으로 가득 찬 공항(52.2%)’과 ‘지인과의 여행(45.3%)’을 가장 많이 떠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위드코로나 인식조사 /사진=여기어때
위드코로나 인식조사 /사진=여기어때

실제 여행을 떠나겠다는 응답은 국내 여행은 84.2%, 해외 여행은 56.4%로 높게 나타났다. 위드 코로나 선언 후 마음 편히 국내 여행을 떠날 수 있다는 답변은 46.2%, 해외는 38.5%에 달해, 여행 심리가 곧 회복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된다. 코로나19 종식 선언 후에나 불안감이 없어질 것이란 응답자는 국내여행의 경우 28.0%, 해외 여행은 25.6% 수준이었다.


기대하는 여행의 모습은 특별한 활동보단 소박하고 일상적인 풍경에 집중됐다. 응답자의 71.6%가 ‘마스크를 벗고 자유롭게 여행지를 산책’을 꼽았으며, ‘지역 축제 및 명소 방문(57.7%)’, ‘시간제한 없이 맛집 즐기기(47.4%)’가 뒤를 이었다.


이번 설문조사는 10월 12일부터 21일까지 모바일 리서치 플랫폼 오픈서베이를 활용해 여기어때 앱 사용자 1942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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